함부르크+뮌헨 자동차구경(4) 세상구경
2010.08.24 00:08 Edit
미니 컨트리맨과의 함부르크 여정이 계속됩니다.
사실 컨트리맨은 이제 더 나올 일이 없지렁
시내에서 맞딱뜨린 이 녀석은 다치아 산데로 입니다.
산데로는 다치아 로간의 해치백 버전인데, 이 녀석은 그 중에서도 스텝웨이라는
크로스오버 '미니' SUV 버전이에요.
언뜻보면 미니 컨트리맨과 성격이 비슷해 보이지만
이 녀석은 산데로 해치백의 키를 높인 뒤 SUV분위기의 장식을 붙여 만들었다는 점에서
폭스바겐의 크로스폴로랑 같은 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기 피자헛 방면의 오렌지색 차)

다치아 차 중에서는
(산데로와 같은 플랫폼에서 나오긴 했지만) 이 더스터 쪽이
컨트리맨에 좀더 가까운 차라고 할 수 있겠네요.

미니 브랜드 수석 부사장인 볼프강 암브레히트 박사에게
컨트리맨의 경쟁모델을 꼽아달라고 했더니
미니는 워낙 유니크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경쟁모델은 없다면서
그 대신 참고할만한(?) 차를 몇 대 알려주었는데요.
거기에는
유럽에서 대박 친 닛산 캐시카이 (카슈카이),

폭스바겐 티구안,

스코다 예티,

그리고, 기아 쏘울이 있었습니다.
(쏘울은 우리가 한국 기자들인 점을 감안해 나중에 덧붙여주었음)
어허! 경쟁모델이라는 뜻이 아니라니께요~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티구안과는 살짝 경쟁할 수도 있겠지만요.
성격이 다른 미니와 골프가 그러듯이.

요것만 봐도 미니 컨트리맨이 얼마나 독특한 존재인지 알 수 있겠네요.경쟁모델들은 안드로메다에 가있잖아???
다치아 얘기 하다가 옆길로 샜네요.
얘는 다치아 로간의 왜건버전인 MCV입니다.

우리식으로 보면 i30cw쯤?
차체 길이도 i30cw와 거의 같습니다.
그런데 차가 굉장히 길어 보이는 것은 휠베이스가 무려 2,905mm나 되기 때문이죠.
준중형 중에서는 긴편이었던 i30cw도 2,700mm인데...
이 차는 휠베이스를 세단 버전보다 27.5cm나 늘려 만들었으니
대단히 특이한 패키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거기에 상용차 맛도 한큰술 가미해서
편하게 쓰는 차라는 분위기가 매력적이죠.
5인승과 7인승 모델이 있고 밴 버전도 있습니다.

위의 산데로도 그렇고, 다치아 차들은 차 이름 밑에
작게 by RENAULT 로고를 붙인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저가 브랜드이긴 하지만 그래도 르노 그룹 소속이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듯 합니다.
르노삼성의 속내는 르노보다 삼성을 강조하고 싶은 것이겠습니다만...
함부르크에서 유독 눈에 자주 띄었던 차 또 하나.
구형 비틀입니다.
비틀즈와 인연이 깊은 도시라서 그런가? (속으면 바보)
비틀즈, 미니, 함부르크...?
http://blog.car-action.com/4748721
뒤로는 마이비(벤츠 B클래스) 택시가 보이는 군요. 택시 특집도 언젠가 나갈겁니다.
멀리서 보고는 시트로엥 랠리카인줄 알았던 차입니다.
가까이서 보니 혼다 시빅... 낚였음...하지만 쪼끔 멋짐
요기 파란색 차는 푸조 206플러스 입니다.
후속모델인 207 출시이후 죽지 않고 부활한 206 개량모델이죠.
바뀐 앞모습은 링크에서 확인하시구요~
죽지도 않고 또왔네! 푸조206플러스
http://www.rpm9.com/news/articleView.html?idxno=3962
르노의 신형 트윙고 입니다.
구형은 귀여웠는데 이 자식은 글쎄요...
색상이 하도 특이해서 찍어봤습니다.
귀여운, 오래된, 작은 볼보입니다.
이름은 볼보 66. 69가 아니에욤
볼보 66은 볼보에서 DAF라는 회사를 인수하면서
그 회사의 66모델을 약간 개량해 내놓은 거랍니다.
1975년에 말이죠.
아, 그 앞의 빨간 차가 1세대 트윙고네요.
지난 번 깡통휠 특집 때 만난 적이 있죠.
뮌헨에서 깡통휠 구경
http://blog.rpm9.com/2056077
이 파란 개구락지는 포르쉐 993 카브리올레...
서울 시내였다면 그냥 지나쳤겠지만 절로 셔터에 손가락이...
이 빨간 개구락지는 아페 크로스 컨트리... 서울 시내였다면 그냥 지나쳤겠지만 절로 셔터에 손가락이...
무려 베스파 스쿠터를 개조해 만든 3륜차입니다.
운전대도 스티어링휠이 아니라 스쿠터처럼 되어 있어요!
아페(Ape)는 이딸리아어로 '벌'이라는 뜻.
죄와 벌 말고 bee...
우연히 닛산 마이크라의 구구형과 구형이 앞뒤로 서있길래
셔터를 눌러 봤습니다만, 이미 출발들 하고 난 다음에야 사진이 찍혔네요.망할 삼송 카메라
닛산의 4세대 마치, 마이크라
http://www.rpm9.com/news/articleView.html?idxno=5690
주차된 닛산 피가로에는 현지사람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더군요.
그 너머로 피자집 스마트가 배달을 나가고 있군요.
쇼핑센터 앞에 주차된 저 스마트는 광고를 위해 일부러 세워놓은 듯 하구요.
이거랑 마찬가지로 !!
페이톤에다 뭔짓을 해놓은거냐 대체!!
뮌헨의 명품거리에서 찍은 사진...
요건 함부르크 명품 거리에서 찍은 사진
(햄버거 호프라는 간판이...)
베스파와 크라이슬러 300C 투어링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300C 세단이야 익숙해서 이제 그런가보다 하지만
왜건에는 확실히 뭔가 다른 포스가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300C 투어링도 미니 컨트리맨과 함께
오스트리아의 마그나 슈타이어에서 생산되는 차죠!
시트로엥 C2입니다.
VTS는 1.6리터 125마력 엔진으로 0-100km/h 가속을 8초에 끊는 고성능 쾌활한 버전.
자전거탄 아가씨의 힙이 예뻐서 찍어봤습니다
핑크색 타운카 리무진을 찍은거에요. 진짜로...

이러고 자전거 타는 처자들이 너무 많아!
900이 등장하기 전의 모델로 84년까지만 생산됐답니다.
그보다는 연식이 나은 BMW E34 5시리즈 투어링입니다.
깡통휠을 이용해 흰색과 검정색의 조화를 도모하였군요.
다리 털을 안깎고 나온 버스도 봤습니다.
제모를 안하고 돌아다니다니,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
다음 편에서는 국산차와 독일 택시, 둘 중 하나를 보도록 할께요~
이렇게 한방에 보는 방법도 있긴 하겠지만...
